1. 자폐장애    1) 역학    2) 원인    3) 임상양상    4) 진단    5) 감별진단    6) 경과 및 예후    7) 치료       ① 부모교육 및 지원       ② 치료교육       ③ 행동치료       ④ 약물치료       ⑤ 감각통합적 접근 IM       ⑥ 언어치료 2. 레트장애 3. 소아기 붕괴성 장애 4. 아스퍼거장애 5. 기타 전반적 발달장애 위 제목을 클릭하시면 상세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언어치료 1. 치료목표의 선정 언어 치료의 목표는 아동이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설정하고, 그 훈련활동이나 발화수준은 아동의 발달수준을 최대한 반영하여 계획되어집니다. 또한, 아동이 또래 일반아동들보다 특히 많은 결함을 보이는 영역을 중심으로 치료목표를 정하되 아동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하며 이러한 고려는 목표 낱말이나 문장의 선택에서부터 문장의 형태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2. 치료의 구조화 치료사가 목표언어를 정하고, 그 훈련을 위한 활동, 장난감, 또는 강화내용도 정해서 아동의 반응에 적절하게 제공하는 치료사중심 접근법, 최대한 자연스런 상황을 만들어주고 아동의 흥미나 주도를 따라가며 학습의 기회가 주어질 때만 개입하는 아동 중심 접근법, 그리고 아동의 주도와 함께 치료목표를 향한 치료의 초점이나 방향성이 유지되도록 하는 절충법이 사용됩니다. 3. 언어의 기능적인 중재 일반적인 의사소통 규칙의 인식과 의사소통 기능의 향상 등에 초점을 맞추어 중재가 이루어집니다. 더 나아가 현재 아동이 사용하고 있는 수용 및 표현언어의 능력을 아동의 생활연령이나 정신연령 수준으로 높이고, 수용언어와 표현언어 능력 사이의 격차를 줄이는데 있습니다. 3-1. 함께 주목하기(Joint Attention) 다른 사람이 주목하고 있는 물체나 활동에 아동이 관심을 갖고 주목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함께 주목하기를 유도하기 위해서 아동이 갖고 노는 물체나 현재 참여하고 있는 활동에 몸짓과 언어를 사용하며 치료사가 개입합니다. 치료사의 개입에 대해 아동이 관심을 보이면 아동이 좋아하는 다른 물체를 다소 과장된 자극과 함께 제시하여 관심을 유도합니다. 의사소통하기 위해서는 같은 물체를 바라본다거나, 같은 주제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우선 함께 주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때 다소 높은 소리나 다양한 억양, 의성어, 또는 과장된 제스처를 사용하여 아동의 관심을 끄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2. 공통적인 활동하기(Joint Action) 아동이 상대방과 실제적으로 어떤 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것은 의사소통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동이 물건이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을 때 치료사가 그 활동에 개입하고, 아동이 치료사의 개입을 좋아하면 치료사가 주도하여 아동이 다른 활동을 같이 하도록 유도합니다. 3-3. 선행행동에 대한 연계반응 인식시키기 아동의 행동에서 의사소통적인 의도가 보일 때 치료사가 즉각적으로 반응해주며 이러한 즉각적인 반응은 아동으로 하여금 자신의 행동이 자신의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하며 자신의 행동과 치료사의 반응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예: 발성할 때, 똑같이 따라하며 반응해주기 등) 3-4. 명명하기(naming) 사물이나 활동을 지칭하기 위하여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명명하기를 유도하기 위해 치료사가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특정한 물건이나 활동에 아동의 관심을 집중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사물이나 사건에 대하여 주의를 끌기 위해서 과장되게 보여주거나 물건이나 활동을 눈이나 손으로 가리키거나 명명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3-5. 사회성 게임하기 두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을 위해서 일상적으로 하는 게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신체적인 접촉 등을 활용하여 처음에는 치료사가 주도해서 게임을 하지만, 점차로 아동과 치료사가 교대로 주도하다가 나중에는 아동이 주도하도록 합니다. (예: 짝짜꿍, 머리-어깨-무릎-발 등) 3-6. 인지적 도식 확대시키기 상징을 사용하여 타인과 의사소통하는 언어라는 도구는 아동의 언어능력과 인지 능력 사이에 깊은 관계가 있으며 이러한 관계는 특히 의사소통 및 언어를 습득해 나가는 발달단계에서 뚜렷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아동의 인지적 발달 상태에 맞춰 도식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는 것은 언어 및 의사소통 능력에도 도움이 됩니다. 우선, 아동의 무분별한 행동 도식들을 좀 더 분별적인 행동 즉, 물체가 만들어진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행동으로 확대시켜 나가며, 아동의 분별적인 행동은 일상생활 속에서 좀 더 다양하게 확대시켜 나갑니다. (예: 아동이 장난감 차 바퀴를 건드리는 행동을 한다면, 어떻게 차 바퀴를 굴리는지 보여주기 등) 3-7. 의사소통 수단 확대시키기 치료사는 아동의 의사소통 행동들을 잘 관찰하고 평가한 후, 아동이 현재 기능하고 있는 발달 단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의사소통 행동들로 확대시킴으로써 더 높은 단계로 이행합니다. ① 아동의 비의도적인 행동이나 말을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바꾸어 줍니다. 예) 아동이 멀리 있는 자동차를 집으려 한다면 자동차를 손가락으로 가리킨 후에 집어주거나, "차" 또는 "줘"라는 표현을 들려줍니다. ② 아동의 초보적인 의사소통 행동을 좀 더 바람직한 의사소통 행동으로 바꾸어줍니다. 예) 아동이 음식을 보고 고개를 돌려버린다면, 치료사는 "싫어요." 라고 말하거나 고개를 좌우로 저어서 아동에게 좀 더 바람직한 의사소통 행동을 모델링 해줍니다. ③ 아동이 관습적인 행동을 보이면 그것에 언어를 첨가시켜 줍니다. 예) 아동이 고양이를 가리키면, 치료사는 "고양이", "야옹이", "이리와" 와 같은 말과 행동을 모델링 해줍니다. ④ 아동이 낱말을 사용한다면, 치료사는 아동의 발달수준과 아동의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빈도 및 기능을 고려하여 그 아동에게 적절한 수용 및 표현 어휘를 늘려 줍니다. 아동의 환경에서 많이 사용되고, 아동의 생리적 욕구를 표현할 수 있는 어휘들이 좋으며, 사물을 명명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명사뿐만 아니라, 문장으로 확장시키기에 좋은 동사나 관형사/형용사 등도 확장하여 가르칩니다. ⑤ 아동이 단일어를 충분히 습득하면 아동이 가지고 있는 단어를 연결하여 2-3낱말 문장을 유도하고, 아동이 2-3낱말 문장을 만들기 시작하면 그것보다 다소 긴 문장으로 확대하여 시범을 보입니다. 3-8. 모방하기 아동이 우연히 낸 소리를 모방하여 아동으로 하여금 그러한 소리 또는 발성이 상대방의 관심을 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은 더욱 많은 말을 시도하게 합니다. 치료사가 아동의 소리를 모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아동이 치료사의 말과 행동을 모방하며, 지시를 수행하게 합니다. 3-9. 의사소통의 차례 규칙 지키기(turn-taking) 의사소통에서의 차례란 다른 사람에게 직접 반응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시작하고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기다려주는 일련의 행위들을 말합니다. ① 어떤 활동이든 아동-치료사-아동-치료사 등의 순서로, 아동과 치료사가 교대로 참여하여 활동을 통한 차례 지키기를 인식시킵니다.(예: 공굴리기, 풍선 놀이등) ② 아동이 활동 속에서 차례를 지킬 수 있으면 다음에는 소리나 말을 하면서 차례 지키기를 유도합니다. 아동이 유희적인 소리를 낼 때 가만히 기다렸다가 아동의 소리가 중단될때 치료사가 소리를 내도록 합니다. ③ 차례 지키기가 익숙해지면 치료사가 아동에게 말할 순서라는 것을 비언어적인 단서로 알려주는 방법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3-10. 의사소통 기능 확립하기 및 확대시키기 유도하기 쉬운 도구적 기능(물건 요구하기)과 조정적 기능(행동요구하기, 지시하기)부터 시작하며 이 기능들은 원하는 대로 물건을 갖거나 주변사람을 통제하는 즉각적인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습득이 용이합니다. 상호작용적 기능(인사하기 등)이나 가상적 기능(가상적인 상황 만들기)은 놀이에 참여할 때 연결하여 용이하게 지도하며, 개인적인 기능(자신의 감정, 태도, 흥미 표현)은 의견말하기, 정보제공하기 등의 기능으로 확대될 수 있으며 자신의 선호도를 나타내는 기능, 거부하기 또는 저항하기의 기능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발견적 기능(정보 요청하기)은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 호기심을 갖도록 유도하면서 질문하는 형태로 가르칩니다. 질문의 형태는 아동의 관습적인 행동이나 언어의 발달 상태에 맞추도록 합니다. 습득한 초기 의사소통 기능 즉, 사물 및 행동 요구하기를 습득한 후 위의 의사소통 기능을 치료실의 구조화된 환경 내에서 치료사의 촉구, 촉구 없이, 자발적인 단계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더 나아가 가정 및 다른 환경에서도 습득한 의사소통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아동과의 의사소통 촉진 TIP! ① 아동의 의사소통 의도를 관찰하라. - 아동이 요구하거나 원하는 것, 흥미를 표현하는 모든 것을 ‘의사소통’으로 봅니다. 예를 들면, 언어 표현 뿐 아니라 신호, 울음, 몸짓 등도 의사소통에 모두 포함되는 것입니다. 아동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므로 부모는 아동을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아동의 의사소통을 적절하게 이끌기 위해서 현재 아동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현재 아동이 무엇을 흥미 있어 하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또한, 자폐 범주성 장애 아동의 경우 자신의 의사를 대개 일관된 행동이나 낱말로 표현하며 메시지 내용이 대개 자신에 대한 것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아동이 자신의 의사소통 의도를 어떻게 표현하는지(방법), 그 이유(요구, 거절, 설명하기 등)는 무엇인지에 관해서 면밀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② 아동이 이끄는 대로 따라라. - 많은 자폐 범주성 장애 아동들은 특별한 소리나 모양 혹은 움직임 등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며, 이러한 활동에 몰입해 있을 경우, 의사소통하기란 무척 어렵습니다. 아동이 혼자 놀고 싶어 할 때는 아동이 원하는 것을 하도록 그냥 놔두거나 진행 중인 활동으로 아동의 관심을 끌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님이 아동이 흥미 있어 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거나 그 활동에 직접 참여하거나 아동의 흥미를 끌만한 다른 놀이감을 제시하는 등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동이 먼저 의사소통 하지 않는 경우 부모님이 아동이 좋아하는 활동을 계획하거나 상황을 설정하고 기다리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아동에게 다가갈 때 아동과 눈높이를 맞춘 후 언어와 동시에 큰 몸짓으로 표현하며 상호작용을 시도합니다. ③ 아동에게 기회를 주고 기다리며, 아동의 의사소통 의도에 즉각적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라. - 부모는 아동의 모든 요구와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아동이 스스로 표현할 때까지 기다리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아동이 스스로 표현하기 전에, 아동의 욕구를 미리 충족시켜 주었을 때 아동은 의사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빼앗기게 됩니다. 따라서 아동에게 반응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아동의 반응을 위해서 꼭 5초간!! 기다려 보세요. 아동이 의사표현을 하는 경우(몸짓, 소리, 언어 등) 즉각적으로 반응해 주어서 아동의 의사표현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무시하거나 뒤늦은 반응, 부정적인 반응을 한다면 아동과의 의사소통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아동의 의사소통 표현에 긍정적인 반응(예; 눈 맞춤, 미소, 응답, 칭찬 등)을 늘려보세요. ④ 적절한 언어 모델을 제공하기 - 일상 대화 상황에서 의사표현을 거의하지 않는 아동일 경우, 부모가 아동을 이끌어 가는 경우가 많으며 아동에게 명령, 질문과 같은 통제적인 언어를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남용되기 쉬우며,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게 될 경우 아동이 끊임없이 요구받는 위치에 놓이게 되어 적절히 반응하지 못한 아동에게 계속적인 실패 경험이 쌓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향어의 형태로 의문문, 명령문 그대로를 자신의 언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동에게 설명문 형식으로 즉, 아동의 말이나 행동을 해석하고 설명해주는 형태로 아동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혹은 지금 눈앞에 있는 사물이나 진행 중인 일에 대해 자연스러운 몸짓과 함께 간단명료하게 제시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를 통해 아동은 물건, 사건, 감정, 활동 등에 대한 어휘, 낱말과 사물 그리고 사건 간에 관계를 파악할 수 있으며, 특히 아동의 표현 수준에 맞게 들려주었을 경우 아동이 각 낱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고, 이러한 표현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아동에게 들려준 언어적 표현을 정확하게 따라하라고 강요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⑤ 아동 중심의 언어 자극 제공하기 1) 자연스러운 놀이상황에서 아동이 하는 활동을 따라가면서 아동의 언어 수준에 맞는 언어자극을 제시하세요. 말 속도를 천천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목표 언어를 청지각적으로 자연스럽게 강조하며 (억양, 어순) 완전한 문장(두 낱말 조합 등)으로 들려주세요. 2) 비구어적 맥락에서는 이렇게 해주세요.   ○ 주고 받기(차례 지키기) 및 물건이나 행동 요구하기 기능     : 엄마와 아동이 함께 하는 활동에 필요한 도구를 한 개만 준비해 놓기   ○ 도움 요청하기 기능      : 아동이 하기 어려운, 물리적인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일을 만들어 주기   ○ 지시 따르기 및 지시하기 기능      : 단계적인 활동을 하면서 엄마의 지시, 아동의 지시에 따라 활동 같이 하기   ○ 정보 요청 및 제공하기 기능      : 생소하거나 흥미롭게 생긴 장난감이나 사진 등을 아동 앞에 보여주되, 아동이 질문 할 때까지 기다리기 및 아동이 그린 그림에 대해 설명해주기 등 3) 아동의 적절한 언어표현을 유도하기 위해 구어적 맥락에서는 이렇게 해주세요.   ○ 모방      : "응, 그래, 그렇구나" 와 같이 아동이 한 말을 이해했다는 긍정적인 표현과 함께 아동의 말을 그대로 모방함으로써 아동에게 자신의 말이 전달되었다는 것을 알려주기   ○ 평행적 발화 ⇒ 부자연스러운 표현이므로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합니다.      : 의사소통상황에서 아동이 할 만할 말을 아동의 입장에서 말해주는 것.      예) 장난감 차를 아동에게 주면서 "차 주세요"   ○ 확장     : 아동의 문장구조는 유지한채, 문법적으로 바르게 고쳐서 다시 들려주기      예) “누나" → "누나가" , "누나 물 먹었어” → “누나가 물을 먹었어”   ○ 확대     : 아동의 발화 주제를 유지하면서 정보를 더 첨가하기     예) “공” → “큰 공, 축구공”   ○ 문장의 재구성     : 문장의 뜻은 유지한 채, 문장의 형태를 재구성해서 들려주기     예) “미영이가 민이를 찼어” -> “민이가 미영이한테 맞았어?”